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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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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맹,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 방문]
2025년 11월 10일(월) 전력연맹은 지난 11월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사고 발생 닷새째인 이날, 매몰자 수색과 4·6호기 해체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 조합원과 관계자들을 만나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철호 위원장은 현장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이번 울산화력발전소의 보일러 구조물 철거는 에너지 전환의 첫 현장"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이 노동자의 안전과 고용을 중심에 둔 정의로운 전환이 되도록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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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최철호위원장
이어 최 위원장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계획에 따라 앞으로 발전소 해체작업이 많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공의 관리와 책임 아래 안전하게 폐쇄작업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11일 예정된 발파작업을 언급하며 “모든 구조와 수습 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매몰된 노동자들이 조속히 구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매몰자 구조와 사고 수습을 위해 연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동서발전노조 김성관 위원장, 장경종 울산지부위원장 및 현장 조합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붕괴사고로 희생되신 노동자 분들의 명복과 매몰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