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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 참석]
6/25(수) 10:00, 한전KDN 나주 본사 1층 빛가람홀에서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취임식은 박종섭 위원장의 이임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박종섭 위원장은 6년간 조합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걸어온 시간이었다며,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삶과 함께 숨쉬는 존재라고 밝혔습니다. 갈등이 아닌 연대로 차이를 품는 것이 노동조합의 힘이라 강조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동조합과 함께한 시간이 자신의 이름에 가장 깊은 울림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하며, 조합원들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다음은 제9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최은식 위원장의 포부가 담긴 취임사가 있었습니다.
최은식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리를 지키는 강한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간 신뢰 구축과 전력연맹과의 연대를 통해 임금소송, 지분 매각 등 현안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강조하며,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임금과 복지 제도 개선을 통해 자부심 있는 일터를 만들고, 둘째, 세대와 직급 간 갈등을 해소하며, 셋째, 청년 조합원 양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노동조합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식 위원장은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발전된 노사관계를 위해 조합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취임사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의 연대사가 있었습니다.
최철호 위원장은 선거가 노동자에게 분열이나 실망을 줄 수도 있지만, 오늘처럼 신·구 위원장이 자연스럽게 이임과 취임을 함께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최은식 집행부가 더욱 진보적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연대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노동조합은 정권 변화에 무조건 기대기보다는, 전력산업의 안정성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두고 정부와 책임 있는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며, 공공의 역할을 강조하고 설득해 나가는 것이 노조의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조직 개편과 기후에너지부 출범, 그리고 산업정책 변화에 있어 노동조합의 역할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노동자들의 단결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최철호 위원장은 한전KDN의 발전은 곧 모회사인 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전력연맹은 최은식 집행부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한전KDN 박상형 사장은 축사를 통해 회사가 속도를 낼 때 노동조합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조합은 회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노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상생과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며, 오늘이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공정한 보상, 일과 삶의 균형, 세대 간 신뢰 회복을 함께 풀어갈 파트너로서 노동조합을 신뢰하고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박해철 의원, 장철민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종섭 위원장의 지난 노고에 깊이 공감하고, 최은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전KDN노조의 앞날에 응원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김동명 위원장은 한전KDN노조는 한국노총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연대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좌측부터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박해철 의원, 장철민 의원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 이·취임식은 지난 6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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