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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맹, 한전원자력연료노동조합 제36주년 창립기념식 참석]
전력연맹은 4월 21일(월) 10:00, 한전원자력연료 한마음관에서 개최된 한전원자력연료노동조합 창립 제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전원자력연료 노동조합 안희종 위원장의 기념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안희종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단결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노동조합은 단순한 권익 수호를 넘어 국가 에너지 전략을 주도하는 사회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원자력과 신재생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기후위기와 민영화에 맞선 전력 노동자의 권익 및 공공성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총액 인건비 제도 개선, 공운위법 개정 등 공공부문 주요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이후 우리 연맹 최철호위원장은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노사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최철호위원장은 밝고 활기찬 현장의 분위기에서 조합의 내실과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진다며, 한전원자력연료 노동조합은 단순한 사업장 단위를 넘어 전력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지닌 조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축사를 통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에너지 3법의 의미를 언급하며, 이는 전력산업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립하는 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자, 전력연맹이 현장과 함께 오랜 시간 공들여 이룬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력은 더 이상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며, 합리적인 에너지믹스를 통해 국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전력산업의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국회에서 진행된 기후위기 대응과 원자력 토론회를 소개하며, 전력이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을 넘어 실용적 가치로 평가 받아야 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과 한전원자력연료 노동조합 모범조합원 표창자들
끝으로, 한전원자력연료 노동조합은 36년이라는 시간이 말해주듯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전력산업의 책임 있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축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과 황병근 의장, 장철민 의원, 김동아 의원, 정창진 사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김주영 의원, 이언주 최고위원, 황정아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기념식은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되어, 더욱 따뜻하고 뜻깊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