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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맹 여성위원회 발족식 개최]
3/4(화) 16:00, 한전 남서울본부 5층 회의실에서 '함께하는 전력산업, 함께 만드는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전력산업 내 여성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한 전력연맹 여성위원회의 발족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발족식에서 최순희 여성위원장은 발족사를 통해 전력산업 내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되짚으며, 차별 없는 안전한 노동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력산업에서 여성 노동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리천장과 경력 단절 등의 장벽이 존재한다며 전력연맹 여성위원회는 리더십 교육 강화, 정책 발굴, 제도 개선 활동을 통해 여성 노동자의 지위 향상과 권리 보장을 위해 연대하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오유라 부본부장과 곽의신 실장, 서울지역본부 은선심 부의장도 발족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여성위원회의 첫걸음을 함께했습니다.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은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좋지 않은 일들로 인해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 노동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이를 보며 우리 사회가 점차 여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연맹 여성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더 힘차게 목소리를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오유라 부본부장은 전력연맹 여성위원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노총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여성위원회 활동을 함께해 나가길 바란다고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은선심 부의장은 여성 노동자의 역할이 과거보다 확대되고 있는 지금,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연대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력연맹 여성위원회의 출범이 전력산업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더 나은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발족식에서 김하영, 신혜민 여성위원은 여성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여성위원은 여성 노동자의 차별 철폐와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 현장에서 성평등한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기념사진 촬영 후 내빈이 퇴장한 뒤, 여성위원들만의 첫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차별 없는 노동 환경 조성과 제도 개선 등의 문제점에 대하여 각 소속 회원조합의 현안공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력연맹 여성위원회는 많은 활동과 연대를 통해 여성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차별 없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