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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제1년차 사업연도 대의원대회가 2024년 1월 25일(목) 오후 2시에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연맹 소속 회원조합 대표자들과 조합 간부,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설립초기 사업연도 회계감사 보고·결산보고 ▲제1년차 사업연도 사업계획안 ▲제1년차 사업연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연맹 중앙위원, 한국노총 파견대의원 및 중앙위원 후보를 투표를 통해 선출하였습니다. 연맹 규약 개정의 건도 투표를 통해 통과되었습니다.
최철호 전력연맹 위원장은 “지난해 연맹은 조직 외형을 키워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는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내실을 기하는 실무적 노력에 집중했고, 민주적인 조직을 위한 규약·규정 제정, 사무처 운영의 투명성 정착을 준비했다”며 “지난해 활동을 토대로 올해는 전력 노동자들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력노조 위원장 시절 2004년 정부의 전력산업 민영화를 저지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전력연맹의 1년차 정기대대 개최를 축하한다”며 "한전의 적자는 결국 그룹사로 다 피해가 이어지는 문제가 될 것이다. 노조가 먼저 뭉쳐 앞으로 전력산업이 다시 통합되는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 노동의 힘으로 전력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전하며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덮어둔 채 한전과 전력노동자들을 매도하며 일방적으로 희생을 전가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전력연맹이 요구하는 전기요금에 대한 독립적 규제 기관 신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