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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전국노동자대회 - 전력연맹, 정의로운 전환 촉구]
11월 9일 (토) 서울 여의대로에서 개최된 한국노총 주관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전력연맹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력연맹 소속 10개 회원조합에서 애초 배정된 930명보다 더 많은 1,100여 명 이상이 투쟁에 참여하였으며, 한수원노조와 한전기술노조 조합원들도 연대하여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반노동정책 심판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문제를 나누고 연대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전력연맹은 그 자리에서 한국서부발전 노동조합의 조인호 위원장은 현장발언을 통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동자들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조인호 위원장은 현장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책 실패와 반노동정책이 노동자의 삶과 일자리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업계의 공공성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공정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력노동자들이 단결된 힘으로 정책 전환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선언문 낭독에서는 한국동서발전 노동조합 이갑희 당진지부장이 탄소중립은 노동자, 사용자, 그리고 정부가 함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를 배제하는 정책 구조를 재정비하고 정의로운 노동전환에 역행하는 기후 정책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력연맹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닌, 연맹의 문제를 수많은 노동자와 국민 앞에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각자의 문제를 가진 수많은 단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맹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요한 의제를 공론화하며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전력연맹은 다시 한 번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더불어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를 제기하며 노동자들의 연대와 결의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1.9.전국노동자대회 전체 영상>
https://www.youtube.com/live/3lxxcUXXn08?si=WySjPXdMuKF_15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