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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에너지전환 협의회 출범식, 전력연맹 참석]
8월 29일(목) 16:00, 충청남도 에너지전환 협의회 출범식이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신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출범식에서는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신동주 위원장이 공동의장 대표로서 출범사를 맡아 충청남도 에너지 전환 협의회의 출범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전력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동주위원장은 특히 석탄발전소와 가스발전소의 폐지로 인해 발생할 지역 소멸 문제와 관련 산업의 위기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필요성,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에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며 출범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축사는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그리고 김태흠 충남도지사,김동일 보령시장,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정부사장이 맡았습니다.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보령발전본부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 것에 감회를 밝히며, 전력연맹 출범 이후 본사뿐만 아니라 발전본부까지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습니다. 최철호위원장은 과거의 연대 의식이 다시금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함을 전하며, 충남도와 전력연맹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법안 제정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충남도가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노사정이 함께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앞으로도 충남도가 지속적으로 모범이 되어야 할 중요한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에너지 전환이 사회적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그 비용과 노력은 국가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전력연맹이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정의로운 전환이 국가의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3일 사법부가 정의로운 전환 소송을 각하한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동명위원장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노동계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특히 탄소중립 전환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노동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충청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전환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의로운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하며, 노동조합 중심의 탄소중립 거버넌스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노동계를 배제한 채로는 지역 소멸과 산업 생태계 붕괴를 막을 수 없음을 지적하며, 한국노총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소송과 법 제정을 통해 노동자의 민주적 참여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노조 위원장들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충남 지역 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전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화력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연말까지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노총과 노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며, 이를 통해 협의회의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노사정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어기구 의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성일종 의원은 동영상 축하 인사를 통해 지역 경제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에너지전환 출범식의 주력인 발전3사 대표자들의 선언,강령 선포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조인호위원장,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신동주위원장,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김성관위원장
전력연맹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며, 노동자와 지역 사회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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