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맹, 한전KPS노조 간부 대상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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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맹, 한전KPS노조 간부 대상 교육 시행]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은 7.2.(화) 13:00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진행된 한전KPS 노사합동 노무역량 강화교육(1차)에서 '다중위기 시대 정의로운 전환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40여명의 한전KPS 화력사업소 지부 상무집행간부를 대상으로한 이날 강의에서 남태섭 사무처장은 전력산업의 민영화와 탄소중립으로 인한 탈석탄화 정책에 따른 위기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가감없이 전달했습니다.
다중위기 중 첫째로 민영화 위기를 꼽으며, 역대 최악의 적자가 발생한 한전과 달리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민간 발전사, 송전망과 판매시장까지 민간에 개방하려는 시도와 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 시장까지 해외자본을 앞세워 민간의 영역으로 채우려는 계획 등 전기 에너지의 공공성을 위협하는 민영화 정책의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의 석탄발전소 폐쇄 계획을 설명하며, 앞으로 벌어질 고용인력 감소의 위기가 불과 몇년 남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연맹에서는 '정의로운 전환 소송' 및 공공성 사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입법 추진 활동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국회 기자회견, 산자위와 기재위 의원 연대 성명서 발표와 투쟁활동 등을 전개하여 지난 4월 한전KDN 지분매각 저지 투쟁을 승리(이사회 '보류' 결정)로 이끈 사례에서 증명했듯 전력 노동자를 위한 연대와 투쟁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