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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노조 노사 합동 워크숍,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 특강 진행]
남태섭 연맹 사무처장은 6월 5일 서부발전노조 서인천지부 노사합동 워크숍에서 집행간부를 대상으로 '다중위기시대 정의로운 전환의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강의에서 남태섭 처장은 국내 석탄화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을 설명하며, 2000년 초반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로 발전량과 전력거래량에서 민간의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등 우회적인 전력산업의 민영화가 현재도 진행중이라 했습니다.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
남태섭 사무처장은 발전공기업이 소유한 석탄화력 발전소와 LNG 발전소들이 줄줄이 폐지될 계획인데 반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민간이 9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 전력노동자들에게 위기로 닥칠 현실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중 위기'로 규정하며, 공공성과 일자리 보호를 목표로 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강의를 진행중인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
2050년까지 이어질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 전력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공공성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의를 마치기에 앞서 송전망과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까지 계속해서 민간에 개방하려고 하는 정부 정책에 맞서 우리 연맹에서는 성명서 게재, 국회 의원실과의 소통, 토론회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과정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전력노동자를 배제한 탄녹위 구성의 위법함을 알리는 ‘정의로운 전환 소송’과 한전의 한전KDN 지분매각저지 투쟁 등 연맹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면서 전기 에너지 공공성 사수와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한 연맹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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