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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맹 창립 1주년 기념' 노동열사 및 순직사원 추모 행사 시행
2024년 4월 12일(금), 전력연맹이 창립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연맹의 탄생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노동열사의 투쟁 정신을 계승하고 순직한 전력선배분들의 영령을 기리는 추모 행사로 치러져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석 모란공원에 모인 10개 회원조합 대표자들과 집행간부 동지들은 전태일 열사, 이소선 어머니, 김태환 열사, 김시자 열사 묘역을 찾아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워온 투쟁과 희생의 역사를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되새기며 참배했습니다.
이후 호명호수에 위치한 순직사원 위령탑으로 자리를 이동하여 추모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고인이 되신 503위의 순직 전력 선배님들의 위패가 모셔져 전력인들의 성지와 같은 이곳에서 최철호 연맹 위원장님은 추모사를 전하며, "선배 영령들의 염원과 전력 노동자들의 한 뜻으로 결성된 전력연맹은 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을 지나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사수하고 정의로운 전환 실현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과거 전력산업구조개편으로 인한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역경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