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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월) 한전FMS노동조합 제2차 대의원대회에 앞서 노조 간부 및 대의원을 대상으로 연맹 최철호 위원장님의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강의는 '전환의 시대,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광복 이후 전력 노동자의 투쟁과 통합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으며, 특히 IMF 이후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배전분할 저지 투쟁, 공기업 선진화 및 정상화에 대한 투쟁 등 전력 노동자들의 치열한 투쟁 역사를 생동감있게 전하여 깊은 공감과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전력연맹의 결성 과정과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기형적인 전력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12개 전력그룹사노동조합이 모여 전력산업정책연대를 구성해 전력산업 공공성 사수를 위해 다양한 정책활동을 이어왔으나, 정부의 공공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력 산별 노조로 힘을 뭉쳐야한다는 뜻이 모아졌고, 이에 준비된 노동조합이 순차적으로 전력연맹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노동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결성된 전력연맹은 앞으로도 전력산업의 공공성 사수와 전력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연맹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자회사 조직에대한 조직확대 2단계 추진방향에 한전FMS노동조합이 함께 연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