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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논의 본격화! '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 출범]
전력연맹 동지들의 지지와 노력으로 발전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8월 13일(수) 오전 10시,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발전산업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이하 협의체)’킥오프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장을 맡은 가천대 김창섭 교수가 참석했으며, 노동자 대표로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 한전KPS노조 김종일위원장, 서부발전노조 조인호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 이창길 고용식품의약정책관, 기획재정부 유병희 공공혁신심의관,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전력정책관, 고용노동부 김형광 노동시장정책관이 참석하였습니다.
▲(상단부터) 한전KPS노조 김종일위원장, 서부발전노조 조인호위원장
협의체는 의제별 두 개의 소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첫 번째 의제인‘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에너지 전환’에서는 ▲발전공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 ▲재생에너지를 포함하는 대체 일자리 창출 방안 ▲전환과정의 사회적 대화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두 번째 의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정비산업 구조’에서는 ▲발전정비산업 경쟁체제 구조개선 방안 ▲외주화 구조 개선 방안 ▲발전정비산업의 일자리 대책과 안전 강화 방안이 논의됩니다.
▲협의체 운영에 관한 발언중인 전력연맹 남태섭 사무처장
전력연맹 최철호 위원장은 회의 시작 인사말을 전하면서, 노·정 협의체를 구성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늘 이자리가 만들어진 것에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오늘 회의는 노‧정‧전문가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협의체가 발전소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구성된 만큼 복잡한 발전산업의 구조를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협의체 위원장인 김창섭 교수는 “국내 주력 발전설비를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음에도 에너지 전환 과정에 공공이 소외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되고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연맹은 노정 협의를 통해 발전정비 분야의 경쟁체제와 외주화 구조를 살펴보고 산재 없는 안전한 발전소 일터를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구조개선 대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당장 올해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폐지 예정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