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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맹 한수원 대의원대회 참석]
전력연맹은 우리 연맹의 한전KDN노조 박종섭 위원장, 한전KPS노조 김종일 위원장, 한전원자력연료노조 안희종 위원장, 그리고 연맹의 조합원들과 함께 5/21(수) 16:00, 경주 한화리조트 연오랑홀에서 개최된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이하 한수원노조)의 제25년차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한수원노조 강창호 위원장의 대회사로 시작했습니다.
강창호 위원장은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와 2·3·4호기 운영 지연으로 발생하는 손실이 매일 수십억 원에 이른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한수원 노동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노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연맹 최철호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한수원노조의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전력산업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연결망이며, 각 부문이 따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IMF 이후 민영화를 목적으로 분리된 산업 구조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오히려 전력산업 전반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연대를 통해 공동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에너지 정책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전기 요금의 안정성과 공급 신뢰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공정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철호 위원장은 전력연맹이 산업 내 분절된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설립된 조직임을 설명하며, 한수원노조 역시 그 연대의 길에 함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수원노조와 함께 전력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내년은 전력노조 창립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언급하며,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더라도 정신적으로는 하나의 산별노조로서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연대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한수원 전대욱 경영부사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한수원노조 제25년차 정기 대의원대회의 개최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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